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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F2016]세빛섬 하늘에 힐링색 입힌 'W콘서트'
등록일2016.10.19 20:37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그룹 투빅이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W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한동근이 차분한 음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몽환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볼빨간사춘기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다이나믹듀오는 흥겨운 힙합으로 화끈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의 마지막 피날레는 ‘W콘서트’가 장식했다. ‘여성들이여, 당신의 삶에 색을 입혀라’란 이번 포럼의 주제를 대변하듯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세빛섬 루프톱에서 바라본 밤하늘을 다양한 색깔로 칠했다. 장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한동근과 볼빨간사춘기,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차트에 강력한 파장을 던지는 다이나믹듀오, 음원강자 투빅까지 공연 내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W콘서트’는 SM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인 비트버거가 문을 열었다. 비트버거는 오프닝 디제잉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고 공연의 진행도 맡았다. 연사들의 강연과 대담에 열중했던 분위기는 공연이 열리는 루프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일순간에 바뀌었다.

남성듀오 투빅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곡 ‘니꺼 내꺼’와 ‘요즘 바쁜가봐’ ‘사랑하고 있습니다’로 관객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두 남자보컬의 감미로운 화음은 가을밤 정취와 어우러졌고 관객들은 음악에 취해 루프톱에서 바라다보이는 한강의 야경에 취했다.

2년 전 발표한 ‘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는 파란의 주인공 한동근은 등장만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한동근은 ‘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와 신곡 ‘그대라는 사치’ 2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힐링이란 단어가 저절로 떠오르는 자리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과 우지윤은 “이번 세계여성경제포럼이 각계각층 여성들의 꿈과 희망, 지위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리도 개성 넘치는 색깔을 가진 여성뮤지션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말과 함께 공연을 시작해 현재 차트 최상위권의 ‘우주를 줄게’와 ‘심술’ ‘You(=I)’ 등 3곡을 선보였다. 볼빨간사춘기는 데뷔 5개월 만에 자신들의 개성이 듬뿍 담긴 노래로 아이돌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가요계에서 단숨에 주목을 받고 있다. 그만큼 이번 세계여성경제포럼의 주제와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의 무대는 의미가 각별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주위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몸을 흔들 수 있게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꿀잼’으로 공연을 시작해선 ‘출첵’과 ‘업타운펑크’ ‘불꽃놀이’를 혼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나절 간 진행한 포럼, 공연에서도 마지막 순서였지만 관객들은 피로감도 잊은 채 환호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자니’와 ‘불타는 금요일’로 공연을 마치며 관객들을 끝까지 붙들었다. W콘서트는 알찬 하루를 마감하는 휴식과 함께 새로운 시간을 채워나갈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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